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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대표선교사 (2020-07-18 10:28:04, Hit : 84, Vote : 2)
제        목  
   리민수칼럼2995 예비 사위를 만나다.
☀하나-‘아빠 저희 결혼하려구요!’
요즘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여러 방면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일들이 별로 없는 시절이라는 말이다.
그런 중에 2주 전쯤 객지에 나가있는 딸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빠 저희 결혼 결정했어요!’
이건 상상 그 이상의 기쁜 소식이었다.
사실 그동안 딸에게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과년한 딸의 결혼 소식이 없어 속이 타 들어가는 듯 했다.
아들과는 달리 딸은 나이가 들면 결혼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딸이 이제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들어갈 시점이다.
아비로서 조바심이 날 바로 이 때 들려온 결혼 결정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몇 개월 전 딸로부터 처음으로 남자 친구 사진을 받았다.
그동안 딸이 소개팅을 안 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만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러던 중 한 달 전쯤 만났을 때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그 때 딸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
‘아빠! 우리 결론 이야기 한 번도 안했어요. 너무 앞서가지 말아 주세요’
이렇게 내 기대에 찬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딸에게 아빠의 그 말이 좀 걸렸던 것 같다.
그 뒤 딸이 먼저 결혼이야기를 꺼냈고, 남친도 사실은 청혼을 말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바로 그 날 결혼하기로 결정이 되었고 내게 전화를 한 것이다.

☀둘-예비 사위를 만나다.
‘아빠 17일에 낮에 아빠 가볍게 점심 드시는건 어때요?’
지난 주 딸에게서 이런 문자가 왔다.
그래서 어제 점심 아내와 함께 예비 사위를 만나 점심식사를 했다.
예비 사위는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예쁜 꽃다발을 아내에게 건넸다.
센스 있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 집에 와서 차와 대화를 나눴다.
“아빠 오늘 밥 진짜 맛있었요!!
오늘 분위기 맞추시려고 말씀 계속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이렇게 넷이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ㅎㅎㅎ
아빠도 그러셨겠지요? 감사해요.
저희 이제까지 광교에서 놀다가 이제 서울 출발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서울로 올라가면서 딸이 보낸 문자다.
아이들을 보내고 아내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이를 위해 정말 귀한 청년을 남겨 두셨네요.
인상도 좋고 선하고 착하게 생겨서 너무 맘이 드네요.
이 늦은 결혼에 저런 귀한 믿음의 청년을 남겨 두시 다니 놀랍네요.‘
결혼식은 12월에 하기로 했다.
아이들 결심이 서자 결혼 절차는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 예식장을 예약했다고 연락이 왔다.
딸은 예비 남편 직장과 관련된 예식장이라 대폭 할인을 받았다면 기뻐했다.
게다가 예식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늦은 타임을 잡았단다.
아무튼 내 짐을 많이 덜어줘서 고맙다.
얼마 후 예비 사위로부터 문자가 왔다.
“아버님~  최서방입니다^^  
오늘 식사대접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랑 쇼핑하고 이제 서울로 출발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버님? 최서방? 모두가 어색한 단어지만 앞으로 익숙해질 단어다.
따지고 보면 내게는 그냥 사위가 아니다.
첫 사위이며 유일한 사위가 된다.
오랜 기도가 이렇게 응답되고 있다.
어제는 내 생애 또 하나의 기쁜 날이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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