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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장세진 (2021-01-04 22:31:10, Hit : 158, Vote : 7)
제        목  
   2020 겨울사경회 소감 장세진 - 어려운 상황을 주님께 맡기면
이번 사경회에서 느낀 것은 아쉬운 감정이 가장 컸다. 사경회 일정이나 진행상의 아쉬움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모이지 못한 아쉬움이다. 이틀은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하루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사경회를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두 참석하면서 특히 생각한 것은 사경회를 비롯한 수련회는 같은 장소에 모여서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해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함께 나누고 보다 더 견고하게 하나가 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가 유행한 뒤로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고 캠퍼스의 문도 닫혔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계획을 바꾸기도 하면서 내가 목표했던 것을 전면 수정하게 되고 외부적으로는 가지원 매칭을 비롯하여 여러 일정들과 예배, 수련회까지 지장을 준 코로나를 지금도 원망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말씀이나 기도의 응답을 통하여 나에게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경회가 끝나고 올해를 돌아보며 드는 생각이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통해 느낀 일상의 소중함이다. 앞서 말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러 일상이 바뀌고 활동이 소극적이게 되었다. 그런 차이는 사경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말씀을 듣고 배우는 동안 직접 들을 때와 화면으로 들을 때의 집중력의 차이는 상당했다. 이번 사경회는 이사야서가 주된 성경이 되었다. 이사야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러 열방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과정들 사이사이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말씀들이 들어가 있다. 구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시간상의 순서가 뒤죽박죽인 이사야서를 배우면서 말씀에 대한 답답함이 생겼다. 직접 센터에서 들었던 이틀은 그러한 답답함이 해소되었지만 화면을 통해 참석한 나머지 하루 때문에 답답함이 다시 생겼다. ‘센터에서 직접 들었다면 더 잘 이해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사경회가 끝났다. 지금 돌아보면 나에게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같다. 사경회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마치게 하셨으면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이러한 생각은 ‘코로나가 없었다면?’으로 연결되었다. 올해 초부터 느꼈던 일상의 소중함이지만 이번 시간처럼 절실하게 느꼈던 적은 처음이다. 일상만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거나 나의 주위에 있는 것들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 허락하신 것들임을 고백하게 되었다.

또 드는 생각은 채워주시는 하나님이다. 보통 채워주시는 하나님은 여름 수련회 땅밟기를 하면서 많이 느끼지만 올해는 올해가 끝난 지금 느끼게 해주셨다. 올해 초부터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그러한 고민들을 했던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주님께서 채워주셨다. 사실 사경회를 하는 도중 내가 속한 학과에서 연락이 왔다. 전공조교를 할 수 있냐는 연락이었고 나는 그것에 수락했다. 이번 여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해 줄 수 있겠냐는 연락이었지만 그때는 학교 기숙사도 닫혀서 어쩔 수 없이 못하겠다고 했다. 지금 돌아보면 당시 학부연구생을 했으면 과연 하나님의 일에도 집중 할 수 있었을 지는 확신이 없다. 그때 내게 거절하는 마음을 주신 것을 보면 아마 집중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비록 학부연구생은 아니더라도 전공조교를 허락하신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상황에 따라 일하시고 제자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을 느꼈다.

작년 사경회 소감에도 썼지만 목사님을 통해 총가지장이라는 것을 나에게 맡기실 때 이사야의 고백이 떠올랐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 말씀덕분에 고민도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사경회를 통해 심지어 말씀의 내용이 아닌 구조를 통해서 나에게 느끼게 하신 것들이 있다. 말씀에 대해 그것을 모를 때의 답답함, 알아야겠다는 갈급함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말씀을 읽으려고 하면 작심삼일처럼 금방 그 열정이 식었다. 이번에도 결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나의 자유이다. 그러나 이번에 느낀 것들, 보낸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실 것을 믿으며 그것을 위해 기도한다.


리민수
 ::   역대급 총가지장 우리 세진형제를 축복합니다.
우리 세징 형제를 통해 삶과 사역에 균형있는 삶의 모범을 봅니다.
지난 2년간 사역자를 도와 동역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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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민수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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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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